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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큐티스바이오 등과 친환경 약물소재 개발 협약 체결

대웅바이오와 후보 약물소재 선정
왼쪽부터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최원우 큐티스바이오 대표, 진성곤 대웅바이오 대표.

왼쪽부터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최원우 큐티스바이오 대표, 진성곤 대웅바이오 대표.

대웅제약(166,000 +2.15%)은 대웅바이오 및 큐티스바이오와 '합성생물학 기술과 바이오 파운드리를 활용한 친환경 지속가능 약물소재의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3사는 기존 화학합성 또는 동물 유래 추출 기반의 약물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미생물생합성 공정기술의 약물소재 개발과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웅제약 및 대웅바이오는 친환경 바이오합성 소재로 전환이 요구되는 후보 약물을 선정하고, 그 시장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후 큐티스바이오는 선정된 후보를 친환경 지속가능 소재로 전환하기 위해 합성생물학 기술과 바이오 파운드리를 활용해 상업용 균주 및 공정 개발을 진행한다.


합성생물학 기술은 기존 석유화학 기반의 유기합성과 달리 합성 과정에서 대장균과 효모 등을 이용한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촉매의 개발 등을 통해 기존 유기합성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ESG 경영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큐티스바이오와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하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친환경적인 약물소재 개발로 합성생물학 기술을 확보한다면, 기존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206278714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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