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맵은 독일의 임플란트 품질평가 기관인 클린임플란트재단이 회사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기관의 대표는 임플란트의 품질관리에 대해 협의했다.
클린임플란트는 비영리 재단이다. 임플란트 표면의 불순물 제어 등 임플란트의 품질을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평가를 통과한 소수의 임플란트에 인증을 부여한다. 환자들이 보다 안전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품질평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플라즈맵은 진공 플라즈마를 이용해 임플란트 표면의 불순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럽 의료기기 허가(CE MDR)를 획득했다고 전했다. 이 기술은 클린임플란트의 평가를 통과해 최초로 표면처리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치과용 임플란트뿐 아니라 정형외과 임플란트 및 인체 생체조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플라즈맵은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SIDEX 2022'에 참가한다. SIDEX는 치과 분야 전시회다. 더크 더덱 클린임플란트 대표는 SIDEX에서 임플란트의 식립 실패를 주제로 임플란트 표면 품질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플라즈맵의 바이오 플라즈마 기술에 유럽의 임플란트 평가기관에서 보여준 관심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SIDEX 기간 중 보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며, 궁극적으로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을 받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플라즈맵은 기술특례를 통해 올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7,880 -0.88%)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