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바이오 USA서 40여개 기업과 미팅"
행사 마지막 날인 현지시간 16일 브릿지바이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및 투자가 등을 대상으로 기업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를 맡은 파벨 프린세브 사업개발 디렉터(사진)는 개발 중인 항암 후보물질 'BBT-176'과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 후보물질 'BBT-207', 'BBT-401'(궤양성 대장염), 'BBT-877'(특발성 폐섬유증)을 중심으로 주요 임상개발 과제를 소개했다. 섬유화 및 암 질환에 집중하는 사업 전략과 향후 성장 계획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서 브릿지바이오는 40여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들과 일대 일 회의(미팅)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기술이전을 비롯한 공동개발, 신규 과제 도입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개발 기회를 모색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작된 잠재적 협력사들과의 협의는 추가 회의 및 사업성 검토 등을 통해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바이오 USA 참석 이래 최초로 진행한 기업 발표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수십여 파트너링 미팅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후속 미팅을 진행해, 기술이전 등 다양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브릿지바이오 올해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 및 학술대회를 통해 연구개발 과제들에 대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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