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큐브는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콘벤션(BIO USA)’에 참가해 글로벌 대형 제약사(빅파마)들과 기술이전 등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스티큐브는 화이자 BMS 등 사전 신청을 받은 10곳의 제약사와 함께, 암젠 애브비 로슈 등 총 20여곳의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 회의(파트너링 미팅)를 가졌다.

회사 관계자는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hSTC810’의 임상 결과(데이터)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을 확인했다”며 “이 중 일부 기업과는 후속 미팅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이전 등 파트너십 논의를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했다.

에스티큐브는 면역관문억제제 신약후보물질인 hSTC810의 글로벌 및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올해 임상과 기술이전을 동시에 성공시킨다는 계획이다.

hSTC810은 신규 면역관문 단백질 ‘BTN1A1’을 표적한다. hSTC810 항체는 BTN1A1과 리간드(단백질에 특이하게 결합하는 물질)간 상호작용을 차단해 면역세포를 활성화한다. 이를 통해 암세포를 사멸시킨다는 설명이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